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이라면 청약통장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요즘 청약 경쟁이 낮아지고 있다곤 하지만 인기있는 지역은 오히려 경쟁 점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리 청약통장에 가입하려고 보면 종류가 여러 개라 어떤 걸 골라야 할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청약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을 포함하여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합니다. 즉, 여러 개를 동시에 갖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처음 가입할 때 나에게 가장 알맞는 청약으로 가입해야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고민하게 될 청약통장은 2가지입니다. 지금부터 어떤 게 나에게 유리한지 정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 구분 | 주택청약종합저축 |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
|---|---|---|
| 가입 대상 | 누구나 |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
| 소득 조건 | 없음 |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
| 금리 | 연 2.0~2.8% | 연 4.5% |
| 청약 범위 | 공공 + 민영 | 공공 + 민영 |
| 소득공제 | 연 300만 원 한도 | 연 300만 원 한도 |
| 비과세 | 해당 없음 | 이자소득 비과세 |
| 대출 연계 | 일반 대출 | 청년주택드림대출 (최저 1.5%) |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 가능한 만능 통장으로 나이와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는 통장입니다. 단, 미성년자가 가입하면 청약 실적은 만19세부터 인정되는 점 아셔야 됩니다.
납입 금액은 월 2만원부터 50만원이하로 자유롭게 납입 할 수 있습니다.
공공주택 청약을 목표로 한다면 매월 25만원씩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에 반해 민영주택의 경우 회차 별 납입금액보다는 총예치금기준(지역별 200~1500만원)을 맞추면 돼서 청약 신청하기 전에 한번에 납부해도 됩니다.
청약통장으로 연말정산때 세액공제까지 생각한다면 무주택 세대주일 때 연간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 300만원 한도 기준으로 최대 120만원까지 공제 가능합니다.
2024년 2월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을 대폭 강화한 상품으로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정부가 직접 내세운 핵심 주거 사다리 정책입니다. 34세 이하로 소득조건에 맞다면 무조건 이 상품에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이 만19세 이상 만34세이하의 무주택자로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병역 기간(최대 6년)은 나이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가입 기간 2년 이상 유지 시에 금리가 연 4.5%로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보다 훨씬 높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됩니다. 게다가 가장 큰 혜택은 대출 연계입니다.
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이고 납입 금액 1,000만원 이상인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연 2.2%~ 최대 3.6% 수준의 금리로 분양 대금의 최대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됩니다.
그렇다면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가 갈아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청년우대형 통장 가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전환됩니다. 일반 종합저축 가입자도 조건을 충족하면 은행 방문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환 시 기존 납입 기간과 납입 금액은 연속하여 인정됩니다.
몫돈이 필요하여 청약통장을 해지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그 결정에는 무척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청약통장은 오래 묵힐수록 힘이 세지는 통장입니다. 납입 횟수와 기간이 쌓일수록 청약 당첨 가점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당장 집을 살 계획이 없더라도 청약통장은 유지하는 것이 맞습니다. 해지하면 그동안 쌓인 납입 이력이 전부 사라지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므로 청약점수를 계산했을 때 많이 불리해집니다.
현재는 공공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시기로 잘 관리한 청약통장이 내 집 마련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청약통장을 오래 유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민영아파트 청약은 가점제와 추첨제로 나뉘는데 가점제에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최대 17점까지 점수에 반영됩니다.
가점제 점수 구성은 무주택 기간(최대 32점), 부양가족 수(최대 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대 17점)입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5년 이상이면 만점인 17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당첨을 노리는 게 아니더라도 통장을 일찍 만들고 꾸준히 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추첨제는 가점과 상관없이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라 가점이 낮은 분들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이나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에서 추첨제 물량이 배정됩니다.
납입 금액에 따라 청약 가능한 범위가 달라집니다.
공공주택 청약을 목표로 한다면 월 25만 원이 기준입니다. 지역과 주택 규모에 따라 요구되는 납입 총액 기준이 있는데 서울 기준 전용 85㎡이하 공공분양은 연 300만 원 이상 납입 실적이 필요합니다.
민영아파트는 납입 금액보다 납입 횟수와 기간이 더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많이 넣기보다 꾸준히 오랫동안 납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여유가 없는 달은 최소 금액인 2만 원만 넣어도 납입 횟수는 인정되니 절대 해지하지 말고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청약통장을 갖고 있어도 내 점수로 어디가 되는지를 모르면 전략을 세울 수 없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당첨 가점 커트라인을 정리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민간 분양아파트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50.9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은 평균 65.8점, 강남 3구는 72~74점까지 올라갔어요.
| 지역 | 평균 당첨 가점 | 비고 |
| 서울 강남3구 | 72~74점 | 3인 가구 만점(64점) 초과 지속 |
| 서울 전체 | 66점 | 역대 최고치 (평균 65.8점) |
| 전북 | 56~58점 | 인기 단지 쏠림 지속 |
| 경기도 | 52~55점 | 인기, 분상제 단지 편차 큼 |
| 충북·제주·전남 | 46~48점 | – |
| 대전·울산 | 44~46점 | – |
| 인천·대구·경남 | 42~44점 | – |
| 지방 중소도시 | 15~45점 | 단지별 차이 매우 큼 |
주요 변경 포인트
서울 가점 인플레이션: 서울 전체 평균 당첨 가점이 기존 63점에서 65.8점(약 66점)으로 오르며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강남권 진입 장벽: 강남 3구 인기 단지의 커트라인이 72~74점대를 유지하여 4인 가구 만점(69점)으로도 당첨이 어려운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양극화 심화: 경기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 및 일부 지방 선호 단지로 상위 가점 통장이 쏠리고 외곽 지역은 가점 하한선이 낮아지는 격차가 심해졌습니다.
가점 30점 이하는 추첨제 단지를 노리세요
가점제로는 사실상 당첨이 어렵습니다. 전용 85㎡초과 물량이나 비규제지역 단지에서 추첨제 100% 적용되는 물량을 찾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가점 40~50점은 수도권 외곽, 지방 실수요 단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45~50점 사이에서 당첨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청주, 대전, 아산, 천안 등은 45~52점이 당첨 안정권입니다. 인천 송도처럼 입지 개선이 기대되는 단지를 전략적으로 노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점 50~60점은 경기도 인기 단지 도전 가능
경기도 평촌 자이아이파크 전용 84㎡ 기준 최저 47~56점이 필요했습니다. 이 가점대는 경기도 주요 택지지구에서 당첨 기회가 있습니다. 단지 선택이 중요합니다.
가점 60점 이상은 서울 비강남권 도전 가능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평균 가점 62점, 커트라인 59점이었습니다. 서울 외곽이나 비강남권은 60점 초반대도 기회가 있습니다.
민영아파트 청약은 가점제 외에 청약 예치금 기준도 충족해야 합니다.
| 지역 | 전용 85㎡ 이하 | 전용 102㎡ 이하 | 전용 135㎡ 이하 | 모든 면적 |
|---|---|---|---|---|
| 서울·부산 | 300만 원 | 600만 원 | 1,000만 원 | 1,500만 원 |
| 기타 광역시 | 250만 원 | 400만 원 | 700만 원 | 1,000만 원 |
| 기타 시·군 | 200만 원 | 300만 원 | 400만 원 | 500만 원 |
예치금은 청약 신청일 기준으로 충족되어 있어야 합니다. 통장 잔액이 부족하다면 청약 신청 전에 미리 채워두세요. 납입 기간과 관계없이 잔액 기준이라 바로 넣어도 됩니다.
청약은 내 점수를 알고 현실적인 지역을 타겟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무조건 서울만 고집하다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내 가점대에 맞는 단지를 전략적으로 찾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지금까지 청약통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청약통장 종류는 크게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나뉩니다. 만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라면 금리와 대출 혜택이 훨씬 좋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유리하고 그 외 모든 분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기본입니다. 지금 바로 내 통장 종류를 확인하고 조건에 맞게 전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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